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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빈혈
이유기 아기들에게 가장 중요한 영양소는 철분입니다. 철분은 혈액의 주요 구성 성분으로 적혈구를 생성하고 체내 단백질 구성에 필수 요소이며 산소를 운반하는 기능을 하며 근육의 수축반응, 단백질, 지방, 당질 및 기타물질의 합성 반응에 관여하는 매우 중요한 성분입니다. 소아빈혈은 생후 6개월부터 24개월 사이에 잘 발생합니다. 어른들과 달리 아프다 말할 수 없어 아기가 빈혈에 걸렸는지 모르고 지나가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특히 쌀과 채소 종류를 주식으로 하는 식생활과 이유식을 제대로 진행하지 않는 경우 특히 발생빈도가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빈혈은 체내에 적혈구 수 또는 헤모글로빈 수치가 정상치보다 떨어져 있는 상태를 말합니다. 빈혈 중 가장 흔한 것이 철분이 부족해서 생기는 철 결핍성 빈혈인데 아기들의 경우 발육속도가 매우 빨라 생후 3~4개월이면 태어난 체중에 두 배가 되는데 이는 몸무게가 늘어난 것 만큼 몸 안의 피의 양도 빠르게 늘어나야 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소아빈혈 대부분은 이유식을 제대로 진행하지 않아 흔히 발생하는데 모유 내의 철분의 함량이 높고 흡수율이 높다고 모유만 먹이고 이유식을 먹이지 않는다는 것은 잘못된 생각입니다.
철분이 부족해지면 나타나는 증상
- 아기가 쉽게 피로한 증상을 보입니다.
- 눈꺼풀 안쪽이 창백하고 안색이나 신체의 다른부위(특히 발바닥)가 창백하게 됩니다.
- 자주 보채고 울며 식욕이 감퇴하여 잘 먹지 않습니다.
- 맥박이 빨라지고 숨이 가쁘며 면역성이 떨어져 잔병치레를 자주 하게 됩니다.
- 심한 경우 이미증을 나타냅니다. 이미증은 흙, 종이 등 먹지 못하는 것들을 주워 먹는 증상을 말합니다.
- 아주 심한 경우 신경학적 이상도 초래되어 행동장애 및 발달장애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 빈혈이 오래 지속되어지면 집중력이 부족해지고 자극에 대한 반응도 느리며 지적수행능력 및 주의력 결핍이 함께 초래됩니다.
소아빈혈을 예방하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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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 무렵까지는 이유식만 제대로 한다면 빈혈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특히 모유의 철분은 양은 적지만 체내 흡수율이 높아 빈혈 예방에는 으뜸이라 할 수 있습니다. - 이유식(eusik)을 진행할 때 반드시 철분이 풍부한 식품을 충분히 섭취할 수 있도록 해줘야 합니다. 특히 쇠고기와 같은 붉은색 육류에는 체내에 흡수가 잘되는 철분이 풍부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달걀노른자 또한 철분의 함량이 높다 할 수 있습니다.
- 철분의 체내흡수율을 높이려면 철분이 풍부한 육류와 함께 꼭 채소나 과일과 같은 비타민C가 풍부한 채소와 함께 섭취해야 좋습니다. 비타민 C가 철분의 체내 흡수를 도와주기 때문입니다
- 철분이 풍부한 음식 : 쇠고기, 쇠간, 달걀노른자, 돼지고기, 굴, 바지락, 대합, 해조류(미역, 김, 다시마), 쑥, 팥, 호박, 강낭콩, 잣, 연두부 등의 식품이 있습니다.
철분의 흡수율
철분함유량은 식품의 종류에 따라 차이가 있습니다. 하지만 철분의 흡수율은 식품의 종류에 따라 급격한 차이를 나타냅니다. 철분함유 식품 중 heme철분이냐 nonheme철분이냐에 따라 흡수율에 차이를 보이는데 육류, 생선, 가금류와 같은 동물성 식품 속 철분은 heme형 철분이며 곡류나 채소류에 들어있는 철분은 nonheme철분으로 heme철분에 비해 체내 흡수율이 낮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철분의 함량이 높다고 무조건 철분의 흡수율이 높은 것이 아니므로 흡수율이 좋은 동물성 식품의 섭취가 매우 중요합니다.
철분의 체내 흡수율을 높이려면 철분이 풍부한 식품과 함께 비타민C, 엽산(folic acid), 비타민 B12가 함께 섭취되야 합니다. 비타민C는 과일, 과즙에 많으며, 엽산(folic acid)은 녹색 채소, 귤, 굴, 정제되지 않은 곡류, 우유에 풍부하며, 비타민B12 는 육류, 달걀, 유제품에 풍부하므로 성장하는 아기에게 이러한 영양소들이 부족하지 않게 고른 영양공급을 해주는 이유식(eusik)이 무척 중요합니다.
철분함량이 높은 이유식 식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