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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백과] 유산균

아기는 장 운동이 미숙하고 소화효소가 부족하여 영양분이 충분히 흡수되기 어렵습니다. 때문에 변비,설사 등 장내 질환을 일으키기 쉽지요. 유산균은 장의 운동을 촉진시켜 소화 흡수를 돕고 장에 건강한 균이 잘 자리잡도록 하는데 도움을 주기 때문에 어릴 때의 장 관리는 평생 건강의 기초라고 할 수 있답니다.

아기 유산균 언제부터?

유산균을 포함한 건강기능식품은 가급적 생후 5-6개월 이후 섭취를 권장하고 있습니다. 너무 일찍이 접할 경우 면역체계가 불안정한 상태이기 때문에 체내에서 병원균으로 작용해 오히려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유산균

아기 유산균, 꼭 먹어야 할까요?

아기에게 유산균을 먹이는 주된 이유는 이유식 시작 이후 발생할 수 있는 변비 개선과 면역력 강화 입니다. 변비가 생길 경우 무엇보다 충분한 수분 섭취와 섬유질이 풍부한 채소를 섭취하도록 하고 추가로 유산균의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은 장내 건강한 균을 자리잡도록 하여 원활한 배변 활동에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합니다.

어떻게 선택할까요?

1. 유산균 종류 체크

유산균은 종류에 따라 우리 몸에서 작용하는 역할이 다르기 때문에 다양한 균주의 유산균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세계보건기구에서는 락토바실러스와 비피도박테리움 균주가 포함된 제품 선택을 권하고 있습니다. 단일균주로 이루어진 제품보다는 소장에서 활동하는 락토바실러스 균주와 대장에서 활동하는 비피도박테리움 균주가 배합된 복합균주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장 속에서 더 큰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유산균
유산균

2. 장까지 도달하는 ‘균수' 유산균을 고를 때 가장 많이 확인하는 것이 바로 ‘유산균 수'입니다. 이때 유의해야 할 점은 ‘투입균수'인지 ‘보장균수‘ 인지 체크하는 것입니다. 보통 유산균은 식도와 위를 지나 장으로 가는 과정에서 위산과 담즙산에 의해 90% 이상 사멸해 장까지 살아남기가 어렵습니다. 아무리 유효기간까지 균수가 살아있어도 장까지 도달하는 수가 없다면 유산균 섭취에 의미가 없게 됩니다.

따라서 제조할 때 투입균수를 아무리 많은 균을 넣었더라도 유통기한 내 안정적으로 살아서 무사히 장까지 도달할 수 있는 보장균수를 확인해야 합니다.

3. 따뜻한 분유나 이유식과 함께? 아무래도 우리 아기들은 유산균 제품만 따로 먹이는 것 보다는 분유나 이유식을 먹일 때 섞어 먹는 것이 부담되지 않을 텐데요. 높은 온도의 음식과 섞여 먹어도 효과가 있을까요? 보통 유산균은 섭씨 60도 정도의 환경이 되면 죽어버리지만, 90도 정도의 높은 온도의 환경에서는 90% 이상 생존할 수 있는 열에 강한 유산균도 있습니다. 따라서 분유와 이유식에 섞어 아기에게 주고 싶다면 제품을 사기 전 꼭 높은 온도에서 생존할 수 있는 유산균인지 확인해야 합니다.

함께 섭취하면 좋은 건강기능식품은?

원활한 장 활동을 돕는 프로바이오틱스는 불포화지방산 오메가3와 함께 섭취하면 효과가 좋다는 다양한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오메가3의 지방 성분이 유산균을 체액과 공기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해 장까지 살아갈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때문입니다. 뿐만 아니라 장뇌축의 상호작용이 개선되어 면역 조절을 촉진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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